무려 시즌 7까지 있었던 미드, 양거자기 전에 한 편씩 보고 자려고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한 시즌 다 보고 잤어.편당 30여 분이라 바로 볼 수 있지만 전개가 빠르고 정신없이 즐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개성적이고 매력이 넘치는 게 즐거웠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40세 경력단절 이혼녀가 동안인 외모로 20대라고 속여 회사에 취직한다는 내용이다. 결혼 전 출판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밀레니얼 에디터로 일하는데 주인공의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 20대를 살아오면서 만나는 동료 상사 남자친구에게 거짓이 드러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짜릿하다.
화려한 뉴욕 도시에서의 일과 우정, 사랑 등이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지만 출판업계를 중점적으로 자세히 다루며 전문적인 느낌을 준다. 북적북적하고 분주한 가운데 차근차근 쌓아가는 관계성, 서로를 믿고 지지하는 여성들의 의리와 우정이 인상적이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고르지 못하는 두 남주도 이 드라마의 포인트다. 꽤 길긴 하지만 언제 시즌7까지 왔나 싶을 정도로 홀짝이는 40대 짬바와 20대의 발랄함을 동시에 맛보고 싶다면 추천!
남주1) 조쉬 마음없는 연하의 남자로 생각했는데 속이 깊다
몰랐는데 나 섹시한 남자 좋아해.
장난스러운 데도 있다
라이자의 조력자이자 오랜 친구인 매기. 가장 멋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매기 & 형편없는 헬렌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켈시
츤데레 직장 상사 다이아나 직설적이지만 잘 돌봐준다
남주2) 찰스 젠틀하고 묵직한 매력
쉽게 썼지만 시즌 7까지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시즌마다 두 남주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여주인공 때문에 골치 아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