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집사를 괴롭히는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천식 호흡기 질환

고양이 집사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인구가 1500만 명이기 때문에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튜브 ‘구집사’ 채널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구독자 수 120만 명을 보유한 ‘구집사’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집사의 일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각색하고 영상을 찍고 있는데 그 인기는 엄청납니다. ‘쿠집사’ 운영자는 ‘Kittisaurus’, ‘Love cat home’ 등 한국어판과 영문판으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Kittisaurus」라고 하는 영어판의 「고양이 채널」은 280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고양이 채널’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천식, 호흡기 질환

구 집사 채널에 보면 고양이들이 동물병원에 가는 영상이 있어요. 항상 건강하고 귀여웠으면 하는 고양이가 아프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어느 날 고양이가 숨쉬기가 힘들거나 숨을 쌕쌕 잘 못 쉬거나 하면 고양이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 천식의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요. 먼지와 같은 이물질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고양이의 배변 모래나 다양한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천식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됩니다 하지만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붙어서 효과가 없어질 거예요. 그럴 때는 더 강한 약을 처방해 줘요. 약을 사용해도 안 되는 경우에는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는 호흡기 치료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고양이에만 있나요?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도 고양이와 함께 천식이 될 수 있어요. 천식은 비염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비염, 천식 뿐만 아니라 면역질환인 아토피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3살 되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흰색 털을 가진 하이랜드 스트레이트 종입니다. 아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해서 2019년 3월에 입양을 했습니다. 분홍색 귀랑 코를 보면 토끼 같아서 정말 귀여워요. 때로는 도도하고 애교 많은 애교쟁이입니다. 근데 요즘 큰 고민이 있어요

고양이가 귀엽다고, 또는 불쌍하다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데려오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싶습니다. 고양이를 기르고 있거나 기르려고 하는 분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길에서 떨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도둑 고양이를 상의도 없이 집에 데려온 아버지를 보고 어머니는 격노했습니다.

저는 인형처럼 작은 고양이가 귀여워서 하루 종일 데리고 있겠다고 졸라서 그렇게 며칠씩 제 방에서 돌봐줬어요. 그러나 며칠 후, 문이 열린 틈을 타 고양이는 도망가 버렸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엄마를 찾아갈 수도 있었고 찾을 방법도 없었어요.

아쉬웠던 것도 잠시, 저는 몸 여기저기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던데요. 추운 겨울에 감기에 걸린 고양이 감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아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켰거든요. 그 때의 염증은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흉터로 남아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를 앓은 경험이 있고 아토피증이 있던 제가 3년 전부터 다시 고양이를 키우게 되어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도 있는데 혼자 자라는 아들을 불쌍히 여겼어요. 저도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 얼마 안 돼서 기침과 줄줄 흐르는 콧물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기침과 콧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정도가 가장 심합니다. 쉴 새 없이 나오는 기침과 콧물로 화장지를 챙기고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한 기침, 콧물 증상이 거의 없어졌지만요. 어떻게 좋아졌는지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알레르기 예방과 완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에 의한 아토피, 알레르기 예방, 고양이 케어

  1.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여 침실 출입을 금지시키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고양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고양이와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 털은 생각보다 많이 빠져요. 게다가 털이 얇고 가볍기 때문에 공기가 떠서 호흡기에 들어가 버립니다.
  2.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이 있으신 분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경우는 고양이와 자는 공간을 나누어 주십시오. 마당이 있는 집이 아닌 이상 고양이와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최소한 잠든 공간을 분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양이의 털이 침구류에 붙어 버리고, 이불을 움직일 때마다 고양이의 털이 공기 중에 날아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고양이와 집사의 침실을 분리해서 집사 침실에 고양이를 들여놓으면 안됩니다. 고양이가 이동하면 침구류와 가구, 가전제품에 털이 달라붙기 때문에 잠자리를 떠나도 침실에 고양이가 들어와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2. 매일의 족집게 고양이 털은 옷, 수건, 침구류에 부착하면 섬유속으로 들어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매일 테이프 클리너로 집안의 물건에 붙어 있는 털을 제거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3. 고양이를 목욕시키고,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스스로 털을 손질합니다. 고양이가 세수할 때 침 묻은 털이 빠져요 고양이의 그루밍을 한 털이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하루의 30 % 시간을 자기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루밍을 하는 데 할애합니다. 따라서 매우 더럽지 않은 한 1년에 1~2회 정도는 목욕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런것은아토피나알레르기질환이없는집사님들에게해당되는말입니다.

자신에게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질환이 있다면 한 달에 1~2회 반드시 목욕을 시켜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아토피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집사 자기관리

1.병원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약물치료와 함께 집사 스스로 질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내원하여 스테로이드제, 면역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작하십시오.

저는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 1년간 지속된 기침과 콧물 증상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찬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악화되는 아토피 질환은 쉽게 뿌리를 뽑을 수 없는 만성질환입니다.

2. 저자극 화장품과 세정제로 바뀌는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합성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저자극 화장품과 세정제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생활 속 노력으로는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고 연고 바르기,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밀가루 음식 피하기, 몸을 차게 하고,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실내에서 너무 덥지 않게 해야 합니다. 실온이 너무 높으면 열감이나 건조로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감정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몸과 마음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짜증과 분노 등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불안으로 인해 몸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며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나만의 해소법을 찾아 마음의 안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데리고 왔을 때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라는 뜻이에요. 자신이 불편하고 힘들다고 해서 가족을 무책임하게 버려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가 서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하시고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아직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은 예비집사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는 분은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면 안됩니다.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생각하신다면 꼭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은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한번되면 완치가 어려우며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고양이를 기를 생각이 있는 예비 집사님은 고양이 알레르기 테스트를 꼭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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